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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개

DIRECTOR'S MESSAGE

원장 인사말

이 시대의 부름

우리는 지금 문명사적 임계점 위에 서 있습니다. AI, 생명공학, 초연결 기술은 인간의 삶을 급격히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존재의 방향은 오히려 흐려지고 있습니다. 정보는 넘치지만 삶의 의미를 해석할 내면의 구조는 약해지고, 시스템은 정교해질수록 인간 고유의 존재적 목소리는 침묵해 갑니다.

오늘 시대의 위기는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닙니다. 인간 존재를 지탱하던 가치와 관계의 토대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성, 종교, 민주주의, 공동체. 오랫동안 문명을 지탱해온 구조들은 동시에 균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술은 인간을 연결했지만, 존재의 깊은 관계성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습니다. 지식의 외연은 폭발적으로 확장되었지만, 인간다움의 신비와 존엄은 점점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은 바로 이 질문 앞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기술을 넘어 인간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떤 문명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존재의 좌표를 다시 세우고 인간 내면과 사회의 아키텍처를 재정렬하는 새로운 배움의 구조를 연구하고 실천합니다. 존재의 깊이를 넓히고 생명의 근원과 맞닿아 깨어나는 삶—폰티스 후마니타스가 만드는 배움의 길목이 삶의 새로운 전환점에 선 여러분께 길을 밝히는 선명한 등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장 김리아
PHILOSOPHY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 교육철학

존재를 근원으로부터 재정렬하다

폰티스 후마니타스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간 존재가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고, 삶의 방향과 구조를 새롭게 재정렬하도록 돕는 통합적 교육을 지향합니다. 교육은 단순한 스펙이나 기능 향상이 아니라,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시대를 해석하며, 관계를 새롭게 연결하고, 삶의 소명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현대 기술문명 속에서 인간이 잃어버리기 쉬운 존재의 깊이, 관계의 감각, 영적 통찰, 자기조직화 능력, 공동체적 책임성을 회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APSO 생성 모델

존재의 변화를 위한 나선형 교육 구조

폰티스 후마니타스는 APSO라는 나선형 생성 모델을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 구조는 단순한 단계별 학습이 아니라, 반복될수록 더 깊은 차원의 변화로 들어가는 존재 형성의 과정입니다.

  1. Awakening (깨어나기)

    고착된 사고방식과 삶의 패턴을 성찰하며, 자신을 제한해 온 틀을 인식하는 단계

  2. Potential (잠재성 발견)

    내면 깊은 곳의 소명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삶을 새롭게 해석하는 단계

  3. Self-Organization (자기조직화)

    발견된 가능성을 삶과 관계, 일과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질서로 구체화하는 단계

  4. Outreach (확장과 실천)

    개인의 변화가 공동체와 사회 속 실천 연대로 이어지는 단계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 원장 김리아
DIRECTOR

김리아 (KIM LIA)

나다공동체 대표 , 폰티스 후마니타스 연구원 원장

복음과 영성이 만나는 자리를 해석하며 고유한 영성 신학의 자리를 펼쳐 온 김리아 박사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해석 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고,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학문의 영역만이 아니라 영성지 「na·da」 발행편집인, 묵상지 「보시니 참 좋았더라」 편집인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조직신학회 임원과 공동체 대표로서 학문과 실천의 경계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김리아 박사의 관심사는 다양한 분야의 저술과 교육, 공동체 사역을 통해 미래 사회와 미래 교회를 준비하는 것에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영성, 삶으로 풀어내기』(우수학위논문상),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 『내일의 종교를 모색하다』(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 『자유의 영성』(문화진흥원 이북지원),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사순절 묵상집), 『영원의 사랑이 시작되다』, 『욥, 모든 질문이 사라지던 날』, 『우리의 크레도』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신학』(제디스 맥그리거), 『뇌와 종교교육』(제리 라슨)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통합적 영성의 현상과 과정에 대한 연구」, 「무의 몸-되기를 통한 신학과 과학의 연대: 신비의 근원과 탈 영토화된 몸 안에서 만나다」, 「침묵하는 자에서 코레의 복원가로」 등 다수가 있다.